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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상영 중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았다.

정말 주변에서도 티비에서도 많이 언급 했을 정도로 화제였다.




나 혼자 산다의 무큐리를 보고 정말 웃었는데,

나중에 영화에서 보니 프레디가 

정말 무대에서 똑같이 하더라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70~80년대 주로 활동 했던 퀸의 프레디 머큐리에 관한 영화이다.


40,50세에게는 추억의 음악 일 것이다.

80년대생인 나에게는 '아~ 많이 들었어' 하는 정도의 

귀에 익숙한 음악들이 많았다.




몇 년 전 보헤미안 랩소디를 우연히 접한 나는 

하루 종일 들었던 적이 있었다.

음악이 귀에 꽂히면 그렇게 질릴 때까지 듣는다.

사실 그런 음악들이 몇 있지만,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괜히 같이 듣는 주변 사람들만 질림)

힐링이 되는데 그게 또 어느 순간 너무 깊이 빠져 들기도 한다.


보헤미안 랩소디도 그런 음악 중 하나 였는데,

파격적인 장르에 자극적인 가사, 

멜로디도 그렇고

들을 수록 빠져 들었다.

이 음악을 만든 사람은 천재이다. 라고 생각하며 들었다.


음악을 다양하게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잘 모르고 들어도 너무나 신선했다.


이런 음악에 까막눈이라도 그러하였으니,


영화 또한 꽤 기대가 되었다.


퀸의 메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인도 국적을 가진 영국의 식민지였던 

잔지바르에서 영국 총독부 공무원이었다.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머큐리는 

보수적인 아버지의 양육 환경에서도 

끼와 개성을 숨길 수 없었던 듯하다.

이름도 '피로크 불살라' 였으나 개명하였다.


우연하게 밴드의 보컬로 들어가 기존에 카피 밴드에서 

곡을 만들어 내는 밴드로 성장한다.



6분이 넘는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형 음반사에 거절을 당하지만,

라디오에 음반을 내지 않은 상태에서 

곡을 트는 등의 나름의 전략으로

보헤미안 랩소디로 락밴드로써 대성공을 이루게 된다.



성공과 함께 따라 붙는 수 많은 유혹들



사랑과 섹스, 술 등 유혹에 쉽게 빠지는 프레디 머큐리..

밴드 멤버간에도 갈등이 생기게 된다.


영화에서는 프레디 머큐리의 사생활과 그의 성향에 대해서도 다룬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그는 

한 때 애인이었던 메리 오스틴에게 

굉장히 의지를 많이 한다.


6년간 동거까지 해왔지만, 

자신의 성정체성을 알게 된 후로도

곁을 떠나지 않고 함께한 

평생의 사랑이자 친구였던 메리 오스틴~

영화에서 메리에 대한 프레디의 사랑을 

굉장히 애틋하고 오묘하게 표현하였다. 

메리도 충격적이었을텐데 

프레디에 대한 연민과 이해심이 하늘과 같다.



이후로 매니저와 연인으로 지내다가 헤어지며

짐 허튼이라는 웨이터를 만난다.

에이즈 합병증 폐렴으로 인해 

사망하는 순간까지 함께 연인이다.


멀어졌던 밴드 멤버와 라이브 에이드 공연에서 

1억 5천 명의 관객 앞에 서는 무대에 서게 된다.




영화의 극적인 갈등과 재미를 위해 

실제 관계와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고 

각색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 찾아보니

실제 삶도 그냥 영화 같은 삶을 살았다.

극적인 상황을 만들지 않았더라도 재밌었을 듯 하다.


무엇보다 그런 프레디 머큐리의 삶도 감동적이지만,


무대 위에서 전율을 느끼게 하는 

배우의 연기와 실제 동영상을 비교 해 보는 재미를 느껴 보는 것도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라 하겠다.



라이브 에이드 공연 유투브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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